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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레터

[그때 그사진] 목사가 된 고문기술자 이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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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내
댓글 0건 조회 441회 작성일 25-03-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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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안은 군인출신 경찰관으로 경기도 경찰청의 대공전문 수사관으로 활약했다. 그는 고문기술자’, ‘인간백정’, ‘지옥에서 온 장의사등으로 불렸다. 그의 주특기는 관절빼기였으며, 김근태를 검거하였고, 함주명 간첩 사건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었다.

 

198812월 경찰은 이근안을 공개수배 했다. 그는 10년이 넘는 동안 도피생활을 하다가 1999년에 자수했다. 200611월 만기 출소한 그는 하나님의 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20081030,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한 분파의 목사 안수를 받고 이근안 목사가 되었다.

 

1980년대 터져나오는 노동자 민중의 투쟁을 잠재우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빨갱이가 필요했다. 변화와 진보를 위해 실천하는 자는 빨갱이가 되어야 했다. 저들은 이제 또 다른 이근안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 목사 안수를 받고 있는 이근안,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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