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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2026년 한내 총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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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내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6-03-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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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역사 한내

 

노동자역사 한내가 지난 226일 오후 2‘2026년 총회를 열어 2025년 사업을 보고하고 2026년 계획을 결의했다. 총회에서 결의한 2026년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홈페이지 재구축, 1990년대 신문 검색할 수 있게


첫 번째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일이다.

 

새 홈페이지에서는 전노협(1990~1996) 기관지 <전국노동자신문>을 비롯해 <주간노동자신문> <노동과 세계> 19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노동 관련 기사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새 홈페이지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노동운동사의 주요 사건을 추려 당시 관련 기사와 관련 자료(회의자료, 소책자, 보고서 등)를 함께 엮어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파편화된 자료들을 하나의 주제나 사건과 관련한 것들로 묶어내 찾아보는 사람들에게 더 입체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답해준다지만 노동운동과 관련한 과거 정보는 자료 건수 자체가 많지 않고, 오래전 일이어서 크고 작은 오류가 곳곳에 엿보인다. 대중이 더 정확하고 검증된 역사적 정황과 사실을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새 홈페이지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담은 한국노동운동사5월 발간


올해 핵심사업 두 번째는 한국노동운동사발간이다. ‘1980년 광주민중항쟁부터 1995년 민주노총 건설까지’(1), ‘1996년 노동법개정 총파업부터 2008년 공황까지’(2), ‘2008년 자본주의 경제공황부터 윤석열 내란까지’(3), 3권으로 발간한다. 이 책은 한국노동운동의 역사를 노동조합, 노동자정당, 현장조직, 사회운동단체 등의 활동을 유기적으로 통일해 정리하고자 했다. 저자 김태연은 서문에서 집필 주체의 주관에서 완전히 벗어난 객관적 역사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어려우므로 역사해석의 주관성은 어찌할 수 없지만, 최소한 역사적 사실 자체를 잘못 서술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운동의 승리와 패배, 진군과 후퇴를 결정짓는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최소한 육하원칙에 따른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역사적 공과를 기록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고 있다.


새롭게 사회로 진출하는 노동자, 지금 각자의 공간에서 고군분투하는 활동가, 이미 역사를 헤쳐온 선배 활동가에게 한국노동운동사일독을 권한다. 누군가에게는 미래를 대비한 참고서로,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참여했던 투쟁에 대한 기록으로, 또 많은 노동대중에게는 의미 있는 역사책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책은 51일 발간 예정이다.

 

2025년에는 수집·정리·보관해온 자료 전산화에 집중


한내는 이미 2025년 총회에서 지난 16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도약을 위한 3년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자료 수집·정리·보관 사업에서 전산화로 방향 전환 노조사·투쟁사를 넘어 운동사 집필 계급적 관점의 토론·글쓰기 등을 사업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에 보관자료 전산화에 매진한 덕에 올해 홈페이지 재구축과 한국노동운동사 발간이 가능할 수 있었다.


한편 한내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자 자기 역사 쓰기사업의 결실로 펴낸 양규헌 대표의 걷고 보니 역사였네는 여러 단위의 요청으로 5차례 이상 출판기념 강연을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동일방직 여성노동자 50년 투쟁의 기록을 담은 긴 투쟁 귀한 삶출판 역시 언론과 대중적 관심이 컸으며, ‘인천출판문화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6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향한 발돋움의 해


한내는 출범 20년을 맞이하는 2028,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에는 2025년 총회에서 논의한 도약을 위한 3년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것은 인적·재정적 역량과 함께 구조, 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내용을 채워나가는 일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노동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한내가 수집·보관·정리해온 각종 자료를 노동운동에 관심 있는 모든 활동가, 더 확장해 대중이 더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각급 조직 또는 노동자·활동가들도 스스로 어렵지 않게 노동운동의 역사와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굳건한 중심과 주관을 지키며, 더 넓은 세계로 확장·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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