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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계급투쟁 100년을 기억하라''
노동자역사 ''한내'' 창립행사 23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려
"아무도 모른다.
그 옛날 거리에서 나부끼던 전노협 깃발은 어디로 갔을까?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 노동자역사 ''한내''가 출범한다"

노동자역사 ''한내'' 창립행사가 8월 23일, 보라매 청소년수련관 공연장<다이나믹 홀>에서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
''한내''의 출발인 『노동운동역사자료실』은 1999년 8월 27일 운명을 달리한 노동운동가 김종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김종배추모사업회 활동이였다.
고 김종배는 전노협백서 발간팀장을 맡아 87년 노동자대투쟁을 시작으로 한 민주노조운동의 기록 ''전노협백서''(총12권)를 발간했다.
2008년 1월 22일 ''한내''는 발기인대회를 열고 "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20년 넘게 달려왔지만, 노동자 민중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사회양극화 현상은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됐으며 노동자에게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노동자 투쟁의 경험 속에서 더 나은 투쟁을 만들어 나가고 사회변혁을 주도하는 노동자계급의 동력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내''는 작은 내들이 하나로 모여 큰 내를 이룬다는 순우리말이다. 앞으로의 활동은 노동운동역사자료실, 노동열사정신계승사업,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사업을 해 나갈것이라고.
울산노동뉴스 편집국 / 2008-08-22 오전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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