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총회와 회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답니다.
다 회원 여러분 덕분이지요. 바쁜 일정으로 부득이 못 오신 회원들은 살짝 아쉬운,,,,
1월 22일 16시 신촌 명월이네.
4시 반부터 6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총회를 시작했습니다.
2010년 사업보고와 결산, 회계감사 보고, 2011년 사업계획과 예산, 임원선출.
기타 안건으로 회원사업 공모전에서 수상한 내포문화권 역사 기행(이민구), 사진으로 역사 남기기(이정원) 두 사업을 회원 사업으로 채택. 따뜻한 봄이나 풍성한 가을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회원 여러분의 참여 바랍니다.
<회원의 힘으로 한내 활동이 이어집니다. 750여 회원들의 이름을 새긴 현수막>
막간... 한내 자료 정리, 전산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토크쇼 시작.
질기고 가열찬 투쟁으로 요구를 쟁취한 동희오토 노동자 이백윤. 그가 이야기를 풀어놨습니다.
젋은 노동자의 이야기에 다들 집중!
밥을 먹고 술 한잔 하면서 공연 시작. 어느새 100여 명이 훌쩍 넘어섰고...
앞에 박준 동지가 힘차게 노래했습니다.
"어허~ 프로가 먼저 하면 기 죽어서 다음에 할 수 있겠어?" 이런 걱정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공연이 시작되자 걱정은 쏙~~
동영상 게시한 것을 보면서 다시 감상하세요....
흥겨운 공연과 함께 동지들의 옛모습 찾기 등 사진 전시도 열렸답니다.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으로 총회와 회원의 날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는 한내가 되겠습니다.
회원여러분 한내 연구위원회에서 구술채록을 시작합니다.
노동자 역사의 기억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자역사 한내 연구위원회입니다.
한내 창립 이후 연구위원회는 한내 창립 기본 취지에 맞추어 노동자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기억을 복원하고 자료화하여 이를 대중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물로 2009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20년사>가 발간되었고 2010년에는 전노협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이전 시기 전노협 총서를 발전시켜 전노협의 창립에서 해산까지 역사를 다룬 연구 사업을 진행했고 2011년 5월 자체 출판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그간 연구위원회가 부족한 역량이지만 노동자 역사의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한내 회원 간의 소통 및 회원들의 살아있는 기억을 복원하는 일에 대한 사업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연구위원회 자체 평가에 따라, 2011년에는 회원들의 조언과 소통에 기초해 과거 노동자 경험과 기억을 연구 및 대중자료로 복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특히 2011년에는 시급하게 구술 및 증언이 필요한 87년 이전 노동운동 및 노동사 관련자에 대한 조사 연구 작업을 연구위원회 중점 사업으로 가져가고자 합니다. 주된 연구 시기는 1980년~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전을 중심으로 노동운동을 경험하신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구술조사와 미발굴 문헌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간 87년 대투쟁 이전 80년대 노동운동과 노동사는 70년대와 87년 이후에 비해 적극적으로 조명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구로동맹파업 등 일부 역사적 사실의 복원이 이루어졌으나 80년 서울의 봄, 학출 노동자, 87년 이전 각 지역과 단위사업장에서 투쟁, 경험 그리고 기억에 대한 조명은 운동진영이나 학계에서 적극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연구위원회에서는 회원 여러분께 회원 본인 혹은 주변에 관련된 경험을 하신 관련자들을 소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구위원회에서도 자체적으로 관련자 조사를 하겠으나, 과거 노동운동에 관련된 경험을 지니신 회원들께서는 “그래, 이 사람 이야기는 꼭 기록으로 남겨야해”라는 분이 계시다면 관련자의 연락처와 그분의 경험 가운데 기록되어야 하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연구위원회에 알려주시면 저희가 접촉해서 구술증언과 관련 자료를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위원들은 이 분들의 전 생애에 걸친 구술생애사 인터뷰를 통해 각 개인이 살아온 경험, 기억 등을 조사하고 2012년에 그 결과물을 (가칭) 노동자역사 한내 <노동자 역사 자료> 시리즈 형태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구위원회 사업과 전체 회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사무처와 협조 하에 3~4개월 단위로 <월례워크숖>을 개최하여, 2011년 연구사업과 관련된 회원, 관련자들의 구술기록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후에 회원 여러분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본 제안 사항과 관련된 연락은 연구위원장에게 연락을 주시거나 노동자역사 한내로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labor2003@naver.com; hannae200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