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걷기” 9월 1일 한내 두루두루 역사기행은 인천 걷기였다.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조선은 부산 외에 인천, 원산의 두 항구를 개항하게 되었다. 이익을 찾아 달려드는 열강의 손에 조선은 난도질당했다. 인천은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조계지, 홍예문......  조계지와 짜장면 박물관
인천에 살면서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며 함께한 이, 80년대 인천에서 좀 놀았다는 추억을 갖고 온 이,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을 처음 방문하는 이.... 참여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꽉 찬 하루를 보냈다. 그중에 옛 공화춘 자리 짜장면 박물관이 인기였다. ‘공화춘’ 공화국에 찾아온 봄. 난민이었던 화교들의 간절한 바람. 짜장면으로만 만나던 화교들의 역사를 통해 근현대 동북아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 회원들의 아쉬움은 이 한마디로 표현된다. “짜장면 박물관도 있는데.....” 11월 “사회주의 사상의 도입과 노동운동” 역사를 찾아가는 서울 걷기를 시작으로 2019년 남도 역사기행까지 한내의 소소한 두루두루 기행은 계속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