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 건설 20주년 기념 토론회
“민주노조운동, 이념과 계급을 다시 이야기하자”

 7월 6일 오후 4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주노조운동, 이념과 계급을 다시 이야기하자”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전노협 건설 20주년을 맞아 노동자역사 한내, 김진균 기념사업회, 성공회대 민주자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안태정 선생님이 “전평, 전노협, 민주노총 이념 비교”, 조돈문 선생님이 “노동계급 계급형성과 계급의식 변화”를 발제하였다. 김미정, 김보현, 김태연, 한석호 등 4명의 토론자가 민주노조운동의 이념과 계급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회에는 70여 명이 참여하였다.
안태정 선생님은 노동 조직이 어떠한 이념을 갖느냐에 따라 실천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전평, 전노협, 민주노총의 선언과 강령을 통해 비교 분석하고 민주노조운동이 ‘노동자계급의 완전한 해방’을 위한 중심점을 다시 세울 것을 강조하였다.
조돈문 선생님은 실증적 분석을 통해 노동계급이 전반적으로 보수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비정규직은 계급적대의식과 반신자유주의의식이 높으나 노조 조직률이 낮고, 정규직은 노조 조직률은 높으나 의식 수준이 낮은 미스매치 현상이 계급형성의 정체, 약화의 원인이라 지적했다. 민주노조운동의 과제는 이를 극복하는 것에 있음을 강조했다.
토론회 자료집은 한내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법률원 재판 기록물 전산화

 노동자역사 한내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법률원은 법률원에서 다루었던 사건 관련 재판 기록물 약 2,000여건을 전산화 하기로 했다. 재판 관련 기록물은 각 사건별로 원문 전산화되어 PDF파일로 법률원에 제공될 예정이다.

 금속노조 자료 전산화 

노동자역사 한내와 금속노조는 2010년 6월, 금속노조의 역사가 담긴 기록물에 대한 등록, 원문DB구축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2006년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출범이전인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금속산업연맹)시기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노동조합(전자통신노조) 자료 전산화

 노동자역사 한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노동조합(전자통신연구노조)에서 정리, 소장중인 기록물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전자통신연구노조는 그 동안 자신들의 기록물을 연도별, 주제별로 정리해서 찾아보기 쉽게 관리해왔다. 이번 전산화가 끝나면 PDF파일로 원문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노동운동기록물 기증(2010.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