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동운동사건
..... 전국건설노동조합협의회 결성(1988년 12월)
첨부파일 -- 작성일 1988-12-10 조회 271

전국건설노동조합협의회 결성

 

⦁ 시기 19881210 

 

 

건설업 사무직 노조는 한국건설업 노조 결성 보고대회에 참석했던 대림, 삼환노조 위원장 등이 협의회 결성을 위한 모임을 갖기로 합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198710월부터 새롭게 결성된 건설업 노동조합의 간부들은 네 차례에 걸쳐서 순회모임을 갖고 건설업 노동자들의 임금수준과 노동조건에 대해 서로 이해를 돋우는 친목모임을 유지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의 상급조직인 연합노련이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호 인식하고 연합노련이 아니라 새롭게 건설노동조합협의회를 결성하기로 결정해 건설노동조합협의회 결성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세영 한일노조 위원장)’를 구성해 본격적인 조직결성 작업에 착수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협의회(건설노협)은 시공분야(대림, 삼환, 한일), 설계분야(대림엔지니어링, 삼우기술단), 중기분야(대우, 현대)로 크게 세 직종으로 나누어서 협의체 건설을 위한 소모임 활동을 전개해 19881210일 결성했다. 건설노협은 설립취지문에서 노동자로서의 권익보호에 앞장 설 것과 건설사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등 5개의 강령을 채택하고 기업인들의 경영관 쇄신, 원가절감과 건설품질 향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건설노협은 전체 건설업 노조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대의원대회, 운영위원회, 상임집행위원회를 두었다. 대의원대회는 건설노협의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가입노조에서 선출된 1년 임기의 대의원들로 구성했지만 실제로는 소집되지 못했다. 운영위원회는 협의회 임원진과 각 노조의 위원장들로 구성했으며 월 1회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정보교환, 쟁의대책, 정책과 사업계획 수립 등 건설노협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건설노협 임원들과 5개 집행부서의 국장들로 구성된 상임집행위원회는 운영위원회의 수임사항을 집행하기 위해 21회 회의를 진행했다. 집행부서로는 기획국, 복지국, 조직국, 교육선전국, 쟁의지도국 등을 두었다.

  

이전글 병원노동조합연맹 결성(1988년 12월)
다음글 연구전문기술노동조합협의회 공동투쟁(1988년 6월)
목록
 
10254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로493번길 61 가동(설문동 327-4번지)TEL.031-976-9744 / FAX.031-976-9743 hannae2007@hanmail.net
6320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250 견우빌딩 6층 제주위원회TEL.064-803-0071 / FAX.064-803-0073 hannaecheju@hanmail.net
(이도2동 1187-1 견우빌딩 6층)   사업자번호 107-82-13286 대표자 양규헌 COPYRIGHT © 노동자역사 한내 2019.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