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의 유산, 유신의 추억
유신 40년 특별전 2012.8.8. ~ 9.15.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12옥사
주최 : 역사정의 실천연대,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
주관 : 민족문제연구소
노동자역사 한내 회원 여러분
9월 8일 토요일 시간 어떠세요?
회원들과 함께 전시회 보고 공연도 보러 갑시다.
함게하실 분들은 메일로 연락을 주십시오.
9월 8일 오후 4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만나요.
* 전시회 보러 왔다고 하면 입장료 받지 않습니다.
<특별전을 열며>
이땅의 민주주의에 조종을 울린 '10월 유신' 선포 40년을 맞아 유신독재의 본질을 조명하는 특별전시 '유신의 추억'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민족중흥'과 '한국적 민주주의 토착화'라는 미명 아래 민주주의와 인권을 철저하게 짓밟은 유신체제의 진면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민족의 염원인 통일문제까지 종신집권의 수단으로 악용한 박정희 정권은 안보를 명분으로 전국토를 거대한 병영으로 변모시켰습니다. 개인의 자유의지는 억압되고 창의성과 다양성은 획일주의 아래 말살되었습니다.
'유신의 추억'전은 그 끔찍했던 암흑시대, 전체주의 사회의 구체적 실상이 어떠하였는지, 통제와 규율 아래 놓인 일상사를 실물자료로 생생히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10월유신'의 원류가 실은 일제 천황제 파시즘이었우며, 일본제국과 괴뢰 만주국의 각종 통치시스템과 동원기제를 차용한 '부끄러운 유산'이었다는 점을 증명하고, 나아가 친일의 역사가 어떻게 독재의 역사로 이어지는가를 낱낱이 고발하고자 합니다.
민주화운동의 성지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리는 이 특별전이, 유신을 체험한 세대에게는 민주주의를 향한 신념과 열정을 되살리는 자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조작된 영웅의 신화를 깨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민족문제연구소 -
<관련 행사>
기획강좌
끝나지 않은 유신 8.23~9.13 화, 목 오후 7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강의실
금지곡 콘서트
금지된 것들을 노크하다
8.25/9.8 토 오후 5시
서대문독립공원 내 야외무대
서대문형무소 답사와 전시해설
8.25/9.8 토 오후 4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전국 순회전시도 합니다.
인천 9.23~10.7 / 춘천 10.9~18 / 대구 10.20~28 / 창원 11.1~11 / 진주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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