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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경 에세이 『아침입니다』

2007년 10월 15일부터 김하경의「아침편지」가 배달되었다.
그해 9월 15일 첫발을 내딛은 ‘리얼리스트 100’과 함께 시작된 그 편지가 2008년 4월 30일까지 143일 동안 계속되었다. 매일 글을 쓰게 만든 힘은 독자들의 댓글이었다고 한다.
리얼리스트 100은 “관계의 성찰과 자극이 주는 변화의 힘을 믿는다. 세상을 보는 눈을 맞추어 가는 일이 아름다운 일임을 믿는다.”고 모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 취지가 그대로 묻어난 글이 김하경의 짧지만 길고 깊은 글이다.
‘글발’이란 걸 부러워하던 사람들에게 아침편지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무엇에 대해 쓰느냐가 아니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여기 담길 글들은 특별하지 않은 주변 이야기다.
삶 속에서 체득한 감성, 따스함을 품은 시선이 느껴지는 글들이다.
* 시대의 창, 2010년 2월 발간. 값 1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