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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여성노동자(그린비) / 박정희 체제, 자유주의적 비판 뛰어넘기(메이데이) (30호)
첨부파일 -- 작성일 2011-05-11 조회 884
 
, 여성노동자

11970~80년대 민주노조와 함께한 삶을 말한다

엮은이: 유경순
지은이: 유정숙, 신순애, 김한영, 이승숙, 유옥순, 박육남, 조분순, 성훈화, 김덕종
 
22000년대 오늘 비정규직 삶을 말한다

엮은이: 유경순
지은이: 이경옥, 윤옥주··이매순, 김소연, 석명옥, 원문숙, 이화자, 심선혜, 최보희
 
각권 20,000/ 그린비출판사 / 201151일 발행
 
 


<나,
여성노동자>(2)1970년대부터 2000년대 오늘까지, 연령대로는 6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여성노동자들이 자기역사쓰기를 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겨우 열세 살, 열네 살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자형제의 학업을 위해, 공장으로 갔던 여성들이 사회를 알아 가며 자기를 찾아 갔던 역사이며, 근로자가 아니라 노동자라는 말만 써도 빨갱이인 줄 알았던 기혼여성들이 비정규직이 되어 노동자노동조합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오늘의 시사이다.
2권 <나, 여성노동자 : 2000년대 오늘 비정규직 삶을 말한다>에는 이랜드 510일 투쟁과 기륭전자 1,895일 투쟁처럼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왔던 비정규직 투쟁에 앞장섰던 이들과 50·60대에 처음 노동조합을 알게 된 청소용역, 간병인, 병원 조리원, 학교비정규직 등의 기혼여성들, 그리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노동조건과 갈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30대 여성의 자기 이야기가 총 8편의 글에 실려 있다.
1권 <나, 여성노동자 : 1970~80년대 민주노조와 함께한 삶을 말한다>에는 총 9명의 자기역사가 펼쳐져 있다. 이 시기 한국노동운동사를 대표했던 청계피복 노동조합에서 활동했던 이들과 1970년대 어렵게 건설한 민주노조가 신군부의 탄압으로 강제해산되어 버리는 경험을 했던 이들, 80년대 구로동맹파업에 참여했던 이와 구로공단의 나우정밀노조 활동에 앞장섰던 이들의 글이 실려 있다. (출판사의 글)
 

 
박정희체제, 자유주의적 비판 뛰어넘기
 
이광일 지음
_17,000/ 메이데이 / 2011516일 발행

 
<박정희체제, 자유주의적 비판 뛰어넘기>는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유신체제의 등장과 몰락의 과정을 둘러싼 논의, 박정희체제의 역사적 공과를 둘러싼 기존의 논의를 검토하면서 박정희체제에 대한 자유주의적 이분법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3장에서는 5·16쿠데타를 통한 박정희체제의 등장을 가능하게 했던 1950~60년대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기존의 신식민지 국독자론종속 파시즘론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50년대를 독점자본의 형성기로, 5·16쿠데타와 한일협정을 계기로 한 60년대 중반 이후를 독점자본의 급속한 지배력 강화기로, 유신체제를 매개로 한 70년대 중반 이후를 독점자본의 지배력이 일반화되는 시기라 주장한다.
4장에서 6장까지는 5·16쿠데타의 발발 배경, 6·3항쟁 이후의 정치적 반동의 강화와 민주주의 후퇴, 71년 대선과 총선을 통해 드러난 대중의 이반, 70년대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 - 새마을 운동, 국가보위법과 긴급조치, 8·3조치 등 - 그리고 이 모든 정치적 귀결로서의 유신체제의 등장, 즉 공개적 독재체제의 제도적 완료를 분석하고 있다.
7장에서는 유신체제 이후의 아래로부터의 대중투쟁의 확대, 그리고 재야세력(비판적 자유주의세력)의 등장과 헤게모니의 확대 과정, 야당의 선명투쟁노선으로의 복귀, 이 모든 투쟁의 귀결로서의 1979년 부마항쟁, 그리고 그에 따른 지배세력 내부의 균열의 표현인 10·26사태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자유주의세력 내부에서 야당과 재야 사이의 관계, 자유주의세력과 노동자민중들의 대중투쟁과의 관계의 역동적인 변화가 어떻게 지배세력 내부를 분열시키고 유신체제의 붕괴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 8장에서 필자는 박정희체제에 대한 자유주의적 평가가 결국 경제발전의 토대 위에서만 민주주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지배적 발상의 수용으로 귀결될 수 있음을 비판하면서, 이론과 실천 모두에서 민주주의의 급진화를 통해, 자칫 진보에게도 이 될 수 있는 자유주의적 이분법을 극복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문제는 박정희체제의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그 비판세력들의 한계라는 것이고, ‘운동으로서의 민주주의의 실패의 역사로서 박정희체제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있다.
 
한국사회는 지난 50여 년간 박정희체제와 그리고 그 에 갇힌 자유주의적 정권 모두를 경험했다. 이제 이 두 대립항의 시대, 그 이분법의 을 어떻게 벗어던질 것인가가 역사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수지배세력은 이 두 대립항, 즉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진화로 통합하자는 시도를 한다. 자유주의세력은 과거로의 회귀를 비판하며 여전히 민주 대 반민주의 틀에 안주한다. <박정희체제, 자유주의적 비판 뛰어넘기>는 이런 대립항을 뛰어넘어 이론과 실천에서의 민주주의의 급진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이 과거의 박정희체제에 대한 평가만이 아니라, 미래의 한국사회가 어떤 길을 갈 것인지, 역사의 진보를 꿈꾸는 자들이 박정희체제라는 을 벗어나고 자유주의적 이분법이라는 을 벗어던질 수 있는 논의와 성찰의 출발이 되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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