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내 두루두루 역사기행팀에서는 5월, 두 번의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조선희의 소설 <세 여자> 1, 2(한겨레출판, 2017)의 주인공인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의 삶과 생각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5월 11일(토) 답사는 공무원노동조합 관악구지부 동지들이 참여했고, 5월 12일(일) 답사는 은평노동인권센터 주최의 노동법교실의 ‘이야기 답사’를 한내가 주관했던 것이었습니다. 코스는 ① 독립문 서대문 형무소를 돌아본 뒤 ② 종묘 정문 앞에 위치한 박헌영 거주지 터, ③ 탑골공원 옆 여성동우회 사무실 터를 거쳐 ④ 근우회 사무실 터와 ⑤ 허정숙의 아버지인 허헌의 집터, ⑥ 조선부녀총동맹 창립식이 열렸던 풍문여고를 들리고 ⑦ 계동 현대사옥 인근에 위치한 여운형 집터에서 마무리되는 순서였습니다. 이날 답사를 위해 나영선 두루두루 역사기행팀 팀장께서 꼼꼼하게 준비해 주시고 이틀에 걸쳐 답사를 이끌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한내 두루두루 역사기행팀에서는 △파주DMZ 답사와 △여수순천항쟁 답사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한내의 그간 답사 프로그램이었던 △서울 조선공산당 답사, △정읍 동학농민전쟁 답사, △철원 DMZ 답사 등을 정리해서 리플렛을 제작해 노동조합 및 사회단체 일상 사업에 한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조합원 가족 답사, 활동가 수련회 답사 등 여러 형태의 답사에 한내가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및 여러 노동조합과 사회단체의 참여 및 문의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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