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 이모저모
1. 한내 행사
119주년 한내 노동절 행사
노동절 문제풀이 하시고 한내 수첩 받아가세요~
지난 5월 1일, 119주년 노동절 기념집회에 노동자역사 한내는 노동절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는 문제풀이 행사(퀴즈)로 전국의 노동자들과 한내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다트 던지기와 문제풀이를 통해 셰계 노동절의 유래와 한국에서의 노동절의 역사를 알아가는 이번 행사에 말 그대로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는 예쁜 한내 기자수첩을 기념품으로 나누어 드렸습니다. 다트판 아래에 분명히 119주년 노동절 기념이라고 (나름대로) 크게 써 놓았음에도 소신 있게 120주년을 외쳐주시는 노동자분들도 있었고, 다트 던지기가 쑥스러운 아버지 노동자,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며 문제를 풀던 어느 이주 노동자, 정답이 바로 옆 전시물에 있는데도 오답을 걱정하던 어느 학생 예비 노동자, 엄마랑 누나 따라 다트 던지기를 계속 조르던 어느 꼬마까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제풀이 행사와 함께 노동절의 유래와 역사를 담은 유인물 5,000여부를 현장에서 배포했습니다. 그날 배포된 수많은 유인물 중 노동절의 유래와 역사가 담긴 것은 한내의 것이 유일했습니다. 노동절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는 한내의 유인물에 많은 노동자분들이 반가워 하셨습니다. 현재의 사안과 분노와 고민을 담은 이야기들 속에서 노동절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김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노동자역사 한내 본연의 역할을 다시 느끼는 보람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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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내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전국공공운수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탁 기록물 전산화 사업 완료
작년 4월부터 진행하던 “전국공공운수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탁 기록물 전산화 사업”(이하 공공연맹)이 약 1년여만에 지난 2009년 4월 30일로 완료 되었습니다.
2단계로 진행되었던 전산화 사업은 1단계로 2008년 4월부터 약 5개월간 건등록을 진행했고, 2단계로 2008년 11월부터 6개월여간 등록검수, 원문 이미지(PDF 파일) DB 구축과 한내웹으로의 데이터 이전(마이그레이션)을 거쳐 4월 30일에 최종완료를 하고 공공연맹에 완료 보고를 했습니다.
현재 공개가능한 일반문서와 각종 사업보고서, 자료집 등 약 6,700여건의 건목록이 한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필요 기록물, 일부 유일본 기록물을 제외하고 약 6,400여건에 대해서 원문 이미지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문 이미지 열람은 한내 회원분들에 한해 제공되며 홈페이지 로그인을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공공영역의 노동운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랍니다.
마창노련 기록물 전산화 사업 1단계 막바지
작년 9월부터 진행 중인 “마창노련 기록물 전산화 사업”의 1단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마창노련 기록물 전산화 사업’ 1단계는 김하경 선생님이 정리하신 약 250 상자에 대한 기록물을 상자, 철, 건으로 목록화 하는 작업입니다. 현재 마창노련 사무실 기록물과 단위사업장 기록물 약 200여상자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마치고 기타운동단체 기록물에 대한 등록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마창노련 관련 사진에 대한 임시등록작업도 함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미 등록이 완료된 기록물 중 약 12,700여건에 대한 목록이 현재 한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한내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은 자유롭게 검색,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한내는 ‘마창노련 기록물 전산화 추진위원회’와 함께 1단계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미정리 기록물에 대한 정리/목록화 사업, 원문 이미지 DB 구축 사업 등 2차, 3차 사업도 잘 진행하여 마창노련 기록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원할히 원하는 기록물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소장 기록물 전산화 사업 시작
전국철도노동조합 소장 기록물에 대한 전산화 사업이 지난 2009년 5월 19일 시작되었습니다. 기록물 이관과 철도노조 약사, 조직구조 등에 대한 등록 실무자 교육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산화 사업은 전국철도노동조합 60년사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1단계로 전평 이후 어용노조의 길을 걷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민주노조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 1988년부터 2001년까지의 기록물 250여 상자와 창간호부터 지금까지의 철도노보 약 580여호를 목록전산화하고 원문 이미지 DB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내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유롭게 검색,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노조 20년사 종료 및 출판 진행
작년 준비위 시기부터 1년여에 걸쳐 추진되었던 현대자동차노동조합 20년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한내 연구위원 3명과 보조연구원 2명이 투입되어 한내 전체 역량의 50%를 투입하였던 프로젝트가 원고 집필이 마감되었고, 이제는 출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매품으로 현대자동차 내부에 납품될 현대자동차노조 20년사는 총 770쪽의 분량으로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을 크게 3시기로 구분하여 3부를 구성하고, 6개 지역위원회의 역사를 1부로 편성하여 총 4부로 구성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의 20년을 다 담아내기는 쉽지 않았지만, 사료와 구술을 통해 좀 더 객관적인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책으로는 3,000부, 조합원용 CD 46,000장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6월 하순 발행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금속노조와 [금속연맹 10년 활동 연표] 제작사업 계약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금속노조의 전사인 금속연맹 10년 활동 연표 제작 용역을 한내가 맡기로 금속노조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금속연맹?금속노조의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 보고, 이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주요 자료를 충실히 정리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금년 5월 11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2월 중순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경원자료실장이 팀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자료수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근현대사와 민중운동사] 제작 추진
추모연대(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와 한내가 [근현대사와 민중운동사]제작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추모연대는 열사들이 활동하던 당시의 시대상과 정권의 성격, 통제정책 등의 문제를 정리하고자 몇 년 전 부터 고민해 왔었고, 한내 역시 노동운동의 역사 정리를 위해서는 각 시대별 정치, 경제, 사회, 통치 정책 등을 분석 정리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추모연대에서 교육자료 차원의 원고를 의뢰하여 논의한 결과 시대별/운동부문별로 정리하는 것으로 하고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집필진으로는 안태정(한내 연구위원), 유경순(한내 연구위원장), 김원(한내 연구위원), 박성인(노동운동가), 장상환(경상대 교수), 최인기(빈민운동가), 이창언(고대 사회학 박사) 이상 일곱분이 참여해 주셨고, 전체 작업의 총괄은 이승원 사무처장이 맡았습니다. 8월말을 목표로 개별 집필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3. 한내 사무실 확장
노동자역사 한내가 사무실을 확장합니다.(이전이 아닙니다 ^^)
스캐너가 들어오고, 재단기가 들어오고, 등록용 컴퓨터가 들어오고.....도면함도 필요하고 회의실도 필요하고 들어와야 할 것이 적지 않은데, 2~3년간은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공간이 어느 새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작년 9월 회의실을 작업실로 전환하여 작업을 진행하였고, 반상근자들의 고정 좌석을 폐지하고 회의는 회의실을 임차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증 자료들을 받지 못할 정도로 모빌랙의 공간도 다 찼고, 회의실을 전환한 작업실은 작업자들의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장비를 갖다 놓을 장소도 없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하반기 예정된 화보집 출판 작업과 기획강좌를 진행할 만한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도 살고 한내로 모이는 기록들도 살아야겠다는 절박함에 같은 층에 12평 규모의 조그마한 공간을 새로 임대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무실은 사무처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공간은 자료보존과 자료관리 업무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한내에서는 사무실 확장에 따른 사무공간 재배치 작업을 5월 29일 진행합니다. 뉴스레터 6월호가 배달될 즈음에는 사무실 확장의 부산스러움이 조금은 가라앉을 때 일 것 같습니다. 뉴스레터 7월호에서는 달라진 한내 사무실의 모습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사진 기증을 부탁드립니다.
전해투 농성장 사무실을 빌려 시작했던 한내가 작년 1월 22일 준비위원회를 띄우고, 작년 2월 현재의 사무실로 이사 올 때만 해도 몇 년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1년도 안되어 회의실은 작업실로 바뀌었고, 22면의 모빌랙은 다 차고 말았습니다. 임시로 자료보관장소를 구했지만, 영구적인 보관 장소 마련을 위해 불가피하게 재정사업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한내의 사업과 연계된 재정사업을 하자는 취지로 ‘사진으로 보는 노동운동사 100선’ 화보집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기획안이 운영위를 통과하였고, 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사진의 입수 입니다. 차제에 본격적인 사진 수집 및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직접 소장하고 계시면 기증해 주시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동운동에 관련된 사진(또는 필름)이라면 한내에서 스캔 작업 후 원본을 돌려드리고 스캔한 파일도 드릴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사진을 소장하고 계신 분들을 아시면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연락(02-2038-2100~4) 바랍니다.
5. 발기인, 준비위원 기금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내의 재정적인 사항은 계획된 일을 하는데 큰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신규 장비의 구매와 사무실 확장, 사진 수집비와 화보 출판비 등을 조달하는데 장부상으로는 가능한데, 실질적인 어려움은 약정된 기금이 납부되지 않아서입니다. 155명의 발기인과 200여 준비위원들이 약정하신 기금만 납부해 주신다면 금년도 계획된 사업을 진행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전산화한 자료들을 이전?보관 할 영구보존 장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현재 약정하신 기금 중 미납된 금액이 약 4천만원 정도 됩니다. 납부하지 않으신 발기인?준비위원 분들의 조속한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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