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창립 20주년이다.
한내는 전노협을 되돌아봄으로써 민주노조운동이 갈 길을 점검해보는 사업을 기획하였다.
릴레이 글쓰기 <내가 함께 한 전노협>
전노협은 노동자들의 조직이다. 많은 노동자들이 평등사회를 위하여 전노협 활동에 젊음을 바친 조직이다. 전노협은 자본과 정권에 타협하지 않았다. 그러하기에 각계각층의 지지를 받았다. 의사, 변호사, 학자 하는 일은 달라도 전노협을 지원하겠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후원회를 조직했다. 그림으로, 노래로, 풍물로, 글로, 사진과 영상으로 전노협에 힘을 실었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경험한 전노협을 짧은 글 속에 담을 수는 없지만 그 기억을 모아보는 릴레이 글쓰기를 기획하였다. 한내 뉴스레터와 참세상 등 인터넷 언론에 연재할 것이다.
토론회 <민주노조운동, 이념과 계급을 다시 이야기하자>
노동자역사 한내, 김진균 기념사업회, 성공회대 민주자료관이 공동주최한다.
O 2010년 7월 6일 화요일 오후 4시. 민주노총에서 열 예정이다.
O 발제 :
- 노동조직의 이념 비교 (안태정 /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한내 연구위원)
- 노동계급의 형성과 계급의식 변화 (조돈문 / 학술단체협의회 대표)
- 노동 조직의 이념을 전평, 전노협, 민주노총의 강령, 규약, 선언 비교 검토를 통해 우리가 지금 정립해야 하는 이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 또한 계급 형성 과정, 계급의식의 변화 지점을 정리하면서 노동계급이 나갈 길을 고민해 보려 한다.
하반기에는 한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노협 단행본 발간, 화보로 보는 노동운동사, 사진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20년. 노동운동이 무엇을 다시 점검하고 전망을 세워야할지 한내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