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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역사자료관 건립! 기금 모금 현황
노동자역사 한내가 노동운동자료를 영구적으로 보존할 자료관을 만들기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달이 지난 현재 목표액 1억 원의 44%가 모금되었고 약정액은 10%정도 입니다.
애초 11월말까지 모금하려고 하였으나 일정을 12월말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개인뿐 아니라 노동조합 조직들, 노동단체들을 조직하기 위한 시간을 더 갖기로 했습니다.
조직의 참여를 독려하는 이유는 첫째, 노동운동역사자료관을 만드는 일이 한내가 앞장서기는 했지만 모든 노동조직들이 함께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함께 만들면서 노동운동 자료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후 자료 수집 체계를 구축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남길 동판에 조직 이름을 새기는 일도 의미가 있기에 홍보 부족, 시간 부족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 하자는 생각입니다.
월간좌파, 좌파노동자회, 노동전선이 조직 논의를 바탕으로 기금을 냈고, 공공연구노조는 지부 지회 단위로 기금을 내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금속노조 SJM지회는 지회이름으로, 그리고 조합원들이 3만원, 5만원씩 모아 자료관 건립에 힘을 보탰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정보통신노동조합, 한수원노동조합 등이 함께하였습니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도 내부 논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주와 강원도에서도 조직별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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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때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노동운동 사진, 물품 전시회를 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와서 사진으로 보는 노동운동사를 '공부'하고 갔고,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들러 선배들의 투쟁 물품을 둘러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동운동역사자료관 건립의 필요성을 직접 느끼고 한내 후원을 하거나 기금약정을 하였습니다.
한내는 정부나 자본의 지원 없이 회원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넉넉한 살림이 아닙니다. 힘들지만 재정 자립을 고집하는 이유는 노동운동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그 역사도 투쟁중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노동자 스스로 자기 역사를 지킬 수 있어야 긴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끝까지 힘을 실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