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한미FTA

이정민(노동자역사 한내 자원활동가)

2006년 6월 20일 광화문의 한 빌딩 앞에 마련된 모형 축구국가대표 
모습에 축산농민들이 한미FTA저지 투쟁조끼를 입히고 있다.(사진 이정민)

지구촌을 한달 동안 공 하나로 울리고 웃겼던 2010 남아공월드컵이 끝났다
4년전 이맘때, 2006년 독일월드컵의 열기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거두었던 4강의 기적이 다시한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대로 인해 지나치게 뜨거웠다.

한쪽에서는  한미 FTA 체결을 저지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굵은 함성이 몰아쳐 거침없이 쏟아붓는 장맛비를 뚫고 있었다.

2006년 7월 12일 한국과 미국의 노동자들이 서울 태평로에서
장맛비를 맞으며 한미FTA저지를 위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이정민)